헌트 결말 해석 후기 고윤정 정체와 이정재의 차기작 연출

영화 헌트가 좋은 흥행과 함께,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화의 실화적 배경과 평점에 대해서는 포스팅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헌트 해석과 결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고윤정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앞으로 이정재 감독님의 차기작도 알아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에는 헌트의 스포가 가득합니다

 

 

 

헌트 결말

죽음과 실패

바로 헌트의 결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정우성 이정재 극 중 두 인물 모두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두 인물 모두 과거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그로 인해서 현재에 삶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결국 두 인물은 서로 같은 목표였지만, 정우성은 현재를 위해서 그리고 이정재는 미래를 위해서 바라보는 인물로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즉 정우성은 결국 현재를 통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정재는 왜 미래일까요? 그것은 바로 극 중에 딸은 아니지만 딸처럼 등장하는 고윤정 배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정재는 죽기 전 고윤정에게 다른 이름의 여권을 주며, 떠나라고 말합니다.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해서 말이죠. 이 역시 이정재도 자신의 모든 것은 실패했음을 알려줍니다

 

 

 

고윤정

그렇다면 고윤정은 어떤 존재일까요? 헌트에 특별 출연한 배우 이성민은 사실 과거 이정재와 팀을 이루며 활동했지만, 사실 그는 이정재를 감시하기 위한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기 전 이 모든 것을 말하면서, 나를 대신할 누군가가 너를 감시하기 위해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고윤정이 온 것입니다. 즉 이정재는 처음부터 고윤정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성민의 딸도 아닌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온 존재라는 것을 말이죠. 물론 고윤정은 이정재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으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고윤정을 계속해서 지켜주는 이유는 바로 그녀 역시 자신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시위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을 지켜주는 그녀는 사실 현재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이정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그녀와 이정재가 포장마차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현재의 이정재 상황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하며 욕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자신을 향한 말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정재 역시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 망설이는 그녀를 대신해 이정재는 결국 총을 맞이해 최후를 맞이하지만, 마지막까지 여권을 주며 그녀를 챙겨주는 모습을 통해서 결국 그녀 역시 이정재의 진심을 깨닫게 되고 이정재가 하고자 했던 그 모든 것을 위해서 결국 이정재가 선택한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녀는 다른 이들을 모두 저격하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물론 그 이후 사건이 진행되어 결국 1987년까지 가게 되겠지만 말이죠.

 

 

 

헌트 해석

이 영화가 역사적인 실제 배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사실상 고윤정 캐릭터의 반전을 제외하면 깊게 해석할 영화는 아닙니다. 그저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 목표이니깐요. 하지만 그 속에서 투톱인 정우성 이정재 배우의 관계는 다시 볼 만합니다

 

다른 듯 같다

영화의 초반 정우성은 용의자를 사살합니다. 이에 이정재는 왜 사살하냐고 소리치자, 정우성은 그럼 인질이 되질 말았어야 하지 하고 모두 받아칩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에 가서야 그때 정우성이 왜 사살했는지 알 수 있었죠.

 

그 모든 사건의 시작은 바로 정우성이 원하고자 했던 것이고 계획했으니깐요. 그리고 극 중 핵심이었던 동림이 이정재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사실 두 인물은 달랐습니다. 양복의 색깔부터 해외팀 국내팀 등 서로 다른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깊게 들여다본다면, 그들은 유사 가족이 있고, 바로 밑에 후배 동료가 있으며, 결국 1호 제거라는 공동의 목표는 물론이고, 두 사람의 약점을 서로가 쥐게 되는 순간 두 인물은 매직미러를 통해서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연출적으로 결국 두 사람은 동일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웅산 테러에서 두 인물 모두 흰 잿가루가 몸을 뒤덮으면서 두 사람 모두 같은 존재임을 알려주게 되는 것이죠. 

 

 

 

헌트

이번 영화 헌트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감독과 작가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각색에서 힘이 많이 들어서 결국 이정재 감독 스스로가 참여했다고 하며, 처음에는 정우성 배우가 역할을 거절했지만 그로 인해서 더 좋은 작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카메오 역시 본인이 연락하지는 않았고, 사나이 픽처스 한재석 대표가 카메오 배우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모두가 출연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헌트로 인한 대성공을 거둔 이정재 감독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계획 없으며 마음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 23년 오징어 게임 2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며 24년쯤 공개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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