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되는 순간 10만에 목숨을 잃게 되는 분홍색 구름이 전 세계에 출현하면서 실내에 격리된 채 살아가는 세상을 담은 스토리이다.
제목" 핑크 클라우드
감독: 이울리 제르바지
출연: 르나타 렐리스, 에두아르도 멘돈카
장르: SF, 드라마
개봉: 10월 6일
상영시간: 104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핑크 클라우드 일명 분홍색 구름이 전 세계에 출현하면서 현재의 팬데믹 상황이랑 같은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된 세상 영화 핑크 클라우드이다. 집 안, 상점, 여러 건물에 따로 혹은 동시에 갇혀버린 사람들이 몇 년 동안 창 밖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를 위해 창문과 연결된 진공 튜브로 매일 같은 종류의 식량을 공급받는 것이 일상이며 현실이 되어버린 영화적 상상력으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을 기록하고 여러 영화제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 핑크 클라우드이다.
-핑크 클라우드-
영화 핑크 클라우드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이울리 제르바지가 연출했다. 그는 20살에 직접 영화를 만들었으며 여섯 편의 단편 영화로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이번 핑크 클라우드가 그의 초현실 주의적 SF 영화로 첫 장편 연출작이다
핑크 클라우드의 주인공 지오바나와 야구는 함께 집에 갇히는데 사실 이들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처음 만난 사이로 시간이 흘러 서로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기도 한다. 핑크 클라우드 속 상황이 현재의 팬데믹 상황과 비슷하다.
혹시나 이 상황을 생각하고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각본은 2017년에 제작은 2019년에 되었다고 하며 영화 속 구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라고 한다.
핑크 클라우드는 격리된 생활로 범죄가 줄어들고 온라인 경제가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현재 우리가 비대면 수업을 하듯 영화 핑크 클라우드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학교에 가지 않고 수업을 들으며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 없는 친구를 온라인을 통해 사귀기도 한다.
또한 가상현실 체험 VR을 통해 외부 세상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가상의 체험을 선물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사회-
결국 우리가 이런 팬데믹 상황에 적응하듯 영화 핑크 클라우드 속에서 적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지오바나와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묻던 친구는 결국 외로움을 해소하지 못하고 어느 순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특히나 이런 핑크 클라우드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우리가 사는 현실의 수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가상현실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또한 핑크 클라우드는 변화에 적응한 사람, 그 과정에서 개인들이 겪는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더 이상 오프라인으로 대면할 수 없는 격리 상황에서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지 않고 각자 살아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의 팬데믹 상황을 사실 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핑크 클라우드는 10월 6일 개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