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수차례 개봉을 미루며 드디어 개봉하게 되는 작품 뮤지컬 영웅이 영화로 재탄생하게 된 영화 영웅이 개봉합니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그 자체를 보여준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 다시 한번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며, 배우 김고은의 뮤지컬 넘버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 영웅 스포는 없습니다.
영웅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웅은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의 역사의 한 획을 써 내려간 실화와 함께 영화계에서 한 획을 써 내려간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이 일주일 차이로 개봉하면서 흥미진진한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영웅은 스토리상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가 거사를 치르고 가기까지의 발대기를 다룬 마지막 장을 보여주며, 거사를 다짐하는 그의 생각과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뮤지컬의 넘버를 그대로 가져옵니다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가 뮤지컬로만 보여주었던 수많은 배경들을 현실적으로 영화로 평면이 아닌 입체로 옮겨놓았으며, 실화를 다루다 보니 뮤지컬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동작과 표정들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가장 큰 기대 포인트였습니다
영웅 후기
영화 영웅에 대해서 스포 없이 이야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일단 앞서 말한 두 가지 포인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특유의 동작과 표정들입니다. 해외 뮤지컬 영화만 보더라도 뮤지컬과 영화의 중간지점을 잡아냈습니다
그래서 영화라고 하더라도 과장되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에너지를 보여주지만 이번 영화 영웅은 철저하게 영화적인 관점으로 진행되기에 이런 부분이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뮤지컬을 완벽하게 영화적으로 구현해내지는 못했지만 나름 안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들은 극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끝없는 고민이 드러났기에 넘버를 부르면서도 영화적인 초점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웅 넘버를 보여주고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여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다만 영화의 감독인 윤제균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흥행 요소가 무엇인지는 잘 알지만 그것이 너무 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유머나 관계성 물론 신파도 있겠지만 다행히도 그것은 과잉되지 않아서 영화 전체가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뮤지컬 영웅을 보고 싶어 했지만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한 이들에게는 준수한 작품이 될 것 같은 영화 영웅은 12월 21일 개봉합니다
